3호 태풍 개미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바다에서 생성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부여한 이름은 Carina 입니다.
참고로 필리핀은 해역에서 생성되거나 해역에 진입한 열대저압부 부터 별도의 이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태풍 개미와 태풍 Carina는 동일 태풍인 점 체크 부탁드립니다.
간혹 별개의 태풍으로 아는 경우가 생깁니다.
필리핀 기상청 (PAGASA)의 3호 태풍 개미의 예상 이동 경로입니다.
이번에도 필리핀의 남동쪽 해상 또는 먼 해상에서 태풍이 만들어져서 필리핀으로 접근을 했다가 북쪽으로 이동을 하는 경로가 아닌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태풍이 만들어져 바로 북쪽으로, 즉 필리핀 해역을 빠져나가는 이동 경로입니다.
필리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만큼 상륙하는 중국 지역에 피해가 집중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필리핀은 왼편에는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은 열대저압부 그리고 오른편에는 3호 태풍 개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필리핀 해역에서 생성되어 바로 북쪽으로 이동을 하는 만큼 필리핀에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열대저압부와 3호 태풍이 필리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우기 입니다.
21일과 22일 필리핀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있습니다만 세부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던 열대저압부가 3호 태풍이 될 것인지 4호 태풍 프라피룬이 될 것인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3호 태풍 개미가 되었으며 역시 세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바로 필리핀 해역을 벗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여 생성된 이후 서쪽으로 이동을 하는 게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7월 말 세부를 방문하는 분들은 걱정없이 세부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덧붙여서 계속 태풍이 적도에서 가까운 곳이 아닌 먼 해상에서 생성이 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수도 상당히 적고…
이러다가 강력한 태풍이 한번 생성이 될 듯 한데..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