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태풍 개미, 7월 20일 태풍 개미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필리핀에는 큰 영향 없이 필리핀 해역을 벗어나 중국으로 갈 것으로 예상을 한다는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필리핀 북부 지역에 피해를 주고 대만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처음 예보에 다르게 북진을 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태풍 개미는 슈퍼 태풍까지 성장을 하였습니다.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을 하지도 않았으며 스쳐가지도 않았습니다만 태풍 개미로 인해 계절풍에 영향을 주어 루손 및 메트로 마닐라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심각한 침수 피해를 주었습니다.
세부 역시 이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22일 23일 세부 바다가 좋지 못 했습니다.
7월 24일 메트로 마닐라가 피해를 입으면서 마닐라 세부간 항공 노선이 지연 또는 취소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세부공항에 많은 인파들이 탑승을 기다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세부공항이 리모델링을 거쳐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이제는 확실히 분리가 되어 한국 여행객들의 귀국이나 도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태풍 개미 이후 다른 열대저압부 생성에 대한 예측 보도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7월말 그리고 8월초 세부 방문 예정인 분들은 날씨 걱정은 일단 안하셔도 될 듯 하네요.
홍수 때에 도심에 출몰한 비단뱀 영상 하나 추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