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정확히는 IATF(Inter-Agency Task Force)에서 필리핀에 해외 여행을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여행자 보험을 입국 허가 조건으로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즉 필리핀 세부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보장액이 최소 $35,000 이상이 되는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야 입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이 여행자 보험은 혹시라도 모를 필리핀에서 코로나 치료를 위한 방침으로 보입니다.
1월 28일 갑자기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개방 정책을 이야기한 이후 관련 지침에 대한 해석이 상이하여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2월 10일 부터 실질적인 외국인 여행객이 필리핀에 입국을 시작하기에 2월 10일까지는 세부 사항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행자 보험이 조건에 추가된 것을 보면 12월과 같은 임시적인 개방은 아닌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필리핀 여행을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필리핀 입국 48시간 이내 PCR 테스트 음성 결과
- 도착 후 30일이내에 출발하는 항공권
- 6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
- 필리핀에서 인정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
- $35,000 이상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
위와 같습니다.
일단 한국의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리핀에서 인정이 되지 않기에 이 부분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도 필리핀에서 혹시라도 코로나 감염 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어야 하기에 가입 가능한 여행자 보험도 추후 확인을 해야 할 듯 싶네요.
일단 2월 10일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필리핀 세부 여행이 가능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