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던 필리핀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1월 들어 상당히 급증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월 15일에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39000명까지 치솟으면서 필리핀은 점정을 찍게 됩니다.

그런데 39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4-5만명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던 필리핀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2주가 지난 지금 만명 밑까지 급감하였습니다.

2월 1일 기준으로 9493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수도 51명으로 2주전에 39000명까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사망자수도 높지 않습니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급증을 한 이후 다른 지역(섬)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예상을 빗겨나갔습니다.

세부 코로나 현황

세부시티의 경우도 1월 20일 천명 가까이 일일 확진자가 증가하였습니다만 바로 급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푸라푸시티(막탄)과 만다우웨 시티의 경우는 일일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만 현재 100명으로 내려간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필리핀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은 타국가가 두 달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해 짧게 한 달만에 지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1월 31일 기준 필리핀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5,900만명입니다.
전체인구 1억1천명을 기준으로 하면 53% 접종률입니다.

53%의 접종률에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감안하면 이제 필리핀은 어느정도 면역을 보유한 것으로도 보이기는 하네요.
앞으로 얼마까지 필리핀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는지는 좀 더 지켜보고 큰 폭으로 감소를 하면 다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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